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스타 이스쿠아/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외전 == 세월이 흘러 라스타의 딸 [[글로리엠]]과 나비에와 하인리의 쌍둥이 [[라르스]]와 [[카이사(재혼 황후)|카이사]] 남매가 장성한 시점에서도 여전히 대역죄인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로 인해 라스타의 외모를 쏙 빼닮은 글로리엠은 얼굴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친어머니의 죄 때문에 이름을 모테로 바꾼 뒤 나이도 위장하고, 라스타를 닮은 은발도 검은색으로 염색해 남장을 하며 필사적으로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사가 되고 싶다는 꿈마저 포기해야 했다. 다만 친자 검사를 맡았던 신관이 자살한 사실 때문에 글로리엠은 소비에슈의 친딸이라는게 어느정도 인정되었다. 덕분에 그간 저지른 악행에 대한 비판·비난 여론은 많았을지언정, "라스타가 이런저런 사고를 쳐댄 건 맞지만, 출신이 출신이니만큼 황실에서 제대로 통제를 해주어야 했다"[* 라스타가 남자 귀족들을 유혹하거나 에르기와 지속적으로 어울려 염문설을 만들고, 에르기의 유혹에 넘어가 각종 악행을 저지르고, 급기야 자국의 영토를 팔아넘기려고 한 매국죄까지 저지르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에슈가 자신의 욕망을 앞세워 라스타를 백치미 상태로 만들었고, 라스타가 악행을 저지를 때마다 바로잡아주기는 커녕 오히려 방관했으며, 본인이 버린 전처인 나비에에게 집착하면서 라스타의 타락에 지대한 원인을 제공한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따져보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약하게나마 동정 여론도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친자 검사를 제외하고도 그동안 저지른 악행이 워낙 거대한지라, 여전히 동대제국 역사상 최악의 황후라는 평가가 대세다. 사실상 행방불명 처리된 글로리엠도 단지 라스타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세간에서 '비운의 공주'라고 동정을 받을지언정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단지 라스타의 친딸이라는 이유로 [[상시천]]의 부천주 부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필사적으로 글로리엠의 정체를 숨겨가며 키웠고, 시시의 양모가 글로리엠에게 "넌 붙잡히면 바로 처형당할 중범죄자의 딸이다. 정체가 발각되면 당장 죽거나 갇힌다!"라고 소리치는 것만 봐도 그 악명을 알 수 있다.] 이후 [[베르디 자작부인]]은 글로리엠이 상시천에게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매일같이 그들이 머무는 마을에 찾아가던 중, 우연히 똑같이 상시천에 유괴당한데다 외모도 비슷한 시시를 글로리엠으로 착각해 소비에슈에게까지 데리고 간다. 다만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소비에슈]]는 시시를 보자마자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걸 바로 눈치챈다. 더군다나 소비에슈 역시 글로리엠의 행방을 찾는다고 해도 '비운의 공주'라고 동정받을지언정 복위는 커녕, 라스타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죄인 취급당할 게 뻔하다는 걸 깨닫고 재회할 생각조차 못한다. 결국 소비에슈는 림웰 영지의 사냥터에서 가까스로 모테와 재회했지만,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도 밝히지 못하고 그대로 보내준다.[* 사실 모테도 이때 자신의 아버지가 소비에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동대제국의 공주로 복권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기사로 살고 싶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고, 비록 스스로 악행을 저질렀다지만 소비에슈의 영향으로 타락했다가 처참하게 버림받아 죽은 라스타 때문에 스스로 소비에슈의 딸임을 부정했다. 그 이전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도 알고 있어서, 소비에슈가 자신의 친부가 맞는지도 의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소비에슈의 노력이 무색하게 글로리엠의 생존사실은 암암리에 퍼지고 급기야 릴테앙 대공마저 그 사실을 눈치채고, 본인의 두 아들들 중 한명을 글로리엠과 결혼시켜 황위를 차지하려는 계략을 꾸미며 글로리엠의 신변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때 자신이 소비에슈의 딸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베르디 자작부인을 떠난 시시마저 이 권력다툼에 휘말려 릴테앙 대공의 저택에 억류당한다. 다행히 시시는 소비에슈가 보낸 기사들 덕분에 릴테앙 대공의 저택을 나가 베르디 자작부인에게로 돌아간다. 결국 소비에슈가 다시 미친 척을 하며 모든 관심을 자신에게로 집중시킨 뒤 광증을 빌미로 릴테앙 대공을 처형시키고, 그들의 가족들마저 황족 직위를 박탈하고 동대제국에서 추방시키면서 글로리엠과 시시 모두 위험에서 벗어난다. 마지막 외전인 「만일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보내졌다면」은 라스타가 만약 소비에슈의 정부가 아닌 나비에의 하녀로 들어갔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었을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패러렐 스토리이다. 그러나 결말부에서 단순한 패러렐이 아니라 대신관이 라스타의 원혼을 성불시키기 위해, 몇 십 년간 그녀와 대화를 나누며 참회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라스타의 원혼이 꾼 꿈이였음이 밝혀진다. 꿈속의 내용 중 일부인데 라스타가 자신을 3인칭화 한 이유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 사람이 없어서, 스스로가 본인의 이름을 부른 것이 습관으로 정착되어 줄곧 이어졌기 때문이였다. 라스타가 나비에를 '언니'라고 부른 이유도 나름대로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자'는 본심에서 한 말이였다. 이는 노예 시절 다른 노예들과 하인들이 어느 백작 부부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며 남편과 아내의 정부, 아내와 남편의 정부가 서로를 형이나 언니라고 부른다고 말하는 걸 듣고 정부를 둔 황족/왕족 및 귀족들은 정부와 친하게 지낸다고 믿게 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꿈에서 라스타는 나비에와 친해지고 싶었다는 본심을 인정하며 노예 시절부터 초상화를 보며, 동경해왔던 나비에를 향한 마음을 마음껏 표출하고 남자 귀족의 구혼을 거절하면서까지 나비에의 곁에 남기를 선택한다. 그리고 소비에슈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은 나비에에게 서왕국(하인리와 재혼)에 가자고 하며, 나비에가 어딜 가든 끝까지 따라가겠다는 말을 하며 끝을 맺은 뒤 성불하게 되었다. 라스타에게 진정 필요했던 것은 (귀족이나 왕의 사랑에서 비롯되는) 권세나 금전이 아니라, 자신을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여겨주는 가족같은 존재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슴 아픈 외전. 모테(글로리엠)는 친모인 라스타의 죄와 에르기의 복수 때문에 공주 자리에서 폐위되고, 동대제국 최초의 [[여제]] 자리도 나비에의 딸 [[라르스]]가 가져가게 되었다. 하지만 모테의 양부모인 [[상시천]] 부천주 부부는 한때 도적인데다 모테를 유괴하며 맺어진 관계였으나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키웠기에, 모테도 올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었고 어머니대의 악연을 청산하고 라르스의 호위기사가 되면서 자신의 진정한 꿈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아들 안도 고모인 르베티 덕분에 노예에서 해방되어, 림웰 영지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